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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라산에 ‘625㎜ 물폭탄’…불어난 하천에 고립된 70대 구조

(제주=뉴스1) 오현지 기자 | 2024-05-05 16:07 송고 | 2024-05-05 16:10 최종수정
5일 제주 119구조대가 불어난 하천 인근에서 70대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.(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)
5일 제주 119구조대가 불어난 하천 인근에서 70대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.(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)

제주 한라산에 600㎜ 넘는 비가 쏟아졌다. 하천이 불어나 고립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.

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6분쯤 제주시 용강동 용강목장 인근 하천이 불어나 길을 건너갈 수 없다는 70대 여성 신고가 접수됐다.
출동한 119구조대는 이 여성을 안전 지대로 구조했고, 다행히 건강상태가 양호해 귀가 조치했다.

현재 제주 산지와 중산간에 호우경보, 서부·남부·동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.

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삼각봉(산지) 625.0㎜, 진달래밭(산지) 601.0㎜, 윗세오름(산지) 495.0㎜, 제주금악(중산간) 113.5㎜ 등이다.
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북부지역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곳곳에 시간당 30㎜ 내외, 산지 시간당 50㎜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.


ohoh@news1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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