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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남 11개 시군 호우특보…김영록 지사 "선조치 후보고"

재난대책회의서 상황관리 강화 등 신속 대응 지시

(무안=뉴스1) 전원 기자 | 2024-05-05 13:21 송고
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도내 11개 시·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5일 오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, 농업분야 등 주요 실국 대처상황을 청취하고 상황관리 등 신속한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.(전남도 제공) 2024.5.5/뉴스1 
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도내 11개 시·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5일 오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, 농업분야 등 주요 실국 대처상황을 청취하고 상황관리 등 신속한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.(전남도 제공) 2024.5.5/뉴스1 

김영록 전남도지사는 5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호우 대비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전남 11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것과 관련해 위험지역 예찰활동 강화, 선조치 후보고, 선제적 주민대피 등을 강조했다.

5~6일 사이 전남 전 지역을 중심으로 30~80㎜의 강우가 예상된다. 특히 동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150㎜ 이상, 시간당 20~30㎜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.
이날 재난대책회의에선 농수산·산림 분야 등 주요 실국 대처 상황을 청취하고 상황관리 강화 등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.

김영록 지사는 "전 세계적으로 돌출적인 기상이변이 점점 심해지고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위험성이 있으면 최대한으로 대비해야 한다"며 "6일 새벽까지 안심할 단계는 아니므로 산사태 우려지역 등 위험지역 예찰활동 강화, 위험 징후 시 선조치 후보고, 선제적 주민 대피조치 등 모든 주의를 기울여달라"고 당부했다.

이어 "재해 피해가 중대재해처벌법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노후 저수지나 하천 범람 우려지역, 급경사지 및 산사태 우려지역, 지하차도 등 시설 관리를 철저히 하라"며 "산사태 등에 따른 매몰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이뤄지도록 장비 운용 등 훈련을 통해 미리미리 대비하자"고 덧붙였다.
또 "장마철을 앞두고 5월 한 달간을 재해 사전점검 대책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해 모든 실국은 물론 22개 시군과 함께 대비하라"며 "도로와 건설 등 각종 공사 중인 위험지역에 대해 확실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"고 강조했다.

전남도는 이번 호우에 대비해 지하상가, 반지하주택, 둔치주차장 등 침수 피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대피소와 대피 요령을 안내하고 농수축산업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.


junwon@news1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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